이 세계에는 인간의 운명을 주관하는
어떤 초월적인 '계율'
신의 손이 존재하는 것일까?
적어도 인간은
이것으로 넌 내거다
누가 너 같은 걸
이번의 후미는 가츠
여기서부터, 내 일이다!
[검풍전기 베르세르크]
사람은 누구나 늙는 법
그 누구도 원치 않는 이 길!
미래를 향해 전진하자
어떤 평가를 받는 지는
어떠한 시련이 닥쳐도
난! 난 이겨낼 수 있지
너의 꿈이 뭔지
왜 그렇게 겁을 먹는지
어서 나에게 말해 주오
더 이상 겁먹지 말라
[신의 손]
어이, 일찍 일이났군
넌, 정말 높은 곳을 좋아하는구나
그런데 어때?
- 어떠냐니?
모르겠어, 그런 건
여기는 달라
용병단은 어딜 가나 그리 다르지 않아
건달이나 뭔가 감추고 있는
하지만, 여긴 뭔가가 달라
흐음, 그럴까?
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그리피스 겠지
그리피스에게 마음 깊이 반해 있는 녀석...
그리피스에게 붙어 있으면
여하튼 여기 녀석들은 모두 그리피스에게
사람을 죽이고 죽임 당하는
이상하게 여기선 울고 웃고
그리피스는 어떤 녀석이지?
응? 모르겠어
들어봐
잘 말할 순 없지만
우리들 같은 보통 사람은 모르는...
어쩌면, 한평생 걸려도 얻을 수 없는
확신 같은 것을 그리피스는 가지고 있겠지
확신? 어떤?
모든 것에...
어이 신참! 그리피스가 불러!
안녕
가츠!
여기서라면 틀림없이 찾을 수 있어
어이! 어때? 너도...
-나는 됐어
그만 둬!
묘한 얼굴!
어설퍼!
이른 아침부터 활기차군
아침부터 좋은 운동 했다
가츠, 너...
이것으로, 비겼다
알았다
아! 이거?
옛날에 점술가 할머니에게 샀어
베헤리트
잘 모르지만 이걸 가지고 있는 자는
자신의 의지마저 자유롭게 할 수 없다
네가 맡아줘
당당히 받아들여라
선택을 믿어야지
내 손에 달렸네
초심을 유지해야 하는 법
내게 말해 주오
알 수가 없네
아직 늦지 않았으니
매의 군단은?
- 해볼 만 한 것 같아?
녀석들이 대부분인 살벌한 곳이잖아?
좋은 얘길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한 녀석...
반해서 모인 녀석들뿐이다
매일 피비린내 나는 일을 하면서도
화를 낼 수도 있어
검술이나 용병술이 아니라
네가 있을 곳을
술 깨는 덴 이게 최고다
-그런 말 하지 말고
애도 아니면서!
졌어, 정말 고집 세군
일명, 패왕의 알이라 해서